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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연대하는 여성들/파친코와 비슷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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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지어보는 한줄 리뷰 : 연대하는 여성들
 
내맘대로 느낀 비슷한 감성의 책 : 파친코
파친코를 재밌게 봤다면 무족건 추천이다. 파친코보다 분량이 훨 적고 워낙 흡입력있어서 단숨에 읽어내려갈수 있다!
 
 

도서관에 갔다가 표지가 참 따스해서 우연히 집어들었는데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공식 소개글
 
“아프게, 기쁘게, 뜨겁게
인생의 파도를 넘어서며 살아갈 것이다.”
세 여성이 펼쳐 내는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

따스한 손길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 시대 선한 이야기꾼 이금이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열여덟 살 주인공 버들과 여성들의 삶을 그렸다. 백여 년 전 일제 강점기 시대의 하와이라는 신선하고 새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이민 1세대 재외동포와 혼인을 올리고 생활을 꾸려 가는 여성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존중하고 보듬어 줌으로써 서로에게 친구이자 엄마가 되어 주는 세 여성 버들, 홍주, 송화는 시대를 앞서간 새로운 가족 형태, 여성 공동체의 면모를 뭉클하게 펼쳐 보인다. 한 시대를 살아 낸 선대 여성들의 연대와 사랑을 그린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2020년 현재의 우리에게 소중한 편지처럼 가슴 아린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멈출 수 없는 드라마처럼 몰입도 높은 이야기를, 감정을 적시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다려 왔다면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놓쳐서는 안 될 뛰어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에 하와이로 건너간 여성 이주민들의 이야기다.
 
좀 비꽈서 말하면 하와이에서 사탕수수 농장에서 힘들고 가난하게 지내는 조선인 남자들이 결혼을 하기 위해
조선 여자에게 잘 사는척하며 나이를 속이고  중매결혼을 신청하고, 거기에 낚인 조선인 여자들이 개고생하는 이야기다.
 
소설의 큰 플롯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남자,여자들이 하와이로 이주하면서 사탕수수 농장일을 하면서 힘들게 먹고 사는 이야기이고, 당시 하와이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간간히 묘사하고 있다.
 
소설 초반에는 이민 1세대들이 진짜 부당하게 대우받으면서 노예처럼 개고생하며 사는 이야기고,
이 여성들이 아이를 낳으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가난하게 살수 없다며 다짐하면서, 남편의 농장일 외에도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사업을 일구고 실패와 성공을 겪고, 자식을 키워내고,
세 여성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내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이다.
 
 
이런 책을 보면...여성들은 참 강한거같다. 한국인 여성들이 특히 더 강한건가...?
이민 1세대들은 참 존경스럽고, 그 고생을 책/다큐로 간접적으로 경험을 해보니 나는 절대 이민을 못하겠구나 싶다.
 
내가 고생하는 대신 내 자식들은 고생을 안하고 좀 더 희망적인 나라에서 살아봤으면..이라는 생각이 절대 나지않는
나란 사람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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