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리뷰

산미겔아얀데 맛집, 타코가 지겨운분들을 위한 BAJA FISH 타퀘리아와 기복 카페

irreina23 2023. 3.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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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나후아토 근교 소도시인 산미겔아얀데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산미겔아얀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주 오래되고 예쁜 도시다.

공원도 많고, 날씨가 너무 예쁘다. 도시가 작아서 걸어서 다녀도 된다.

아침일찍 나와서 공복이었다. 커피 때리러 카페를 찾아봣는데
이름이 기복 커피? ㅋㅋㅋ기복씨가 운영하는 카페아니냐며 하며 찾아갔닼ㅋㅋ
 
작은데 되게 감각있는 카페였따. 
 
바리스타분도 젊고 약간 홍대 감성의 깡마르고 느낌있는 타투를 한 힙한 분이었따..ㅋㅋㅋㅋ
 
하나는 콜드브루, 하나는 생초콜릿을 직접 갈아준다는 핫초코로 주문함.

핫초코보다 기대안했던 콜드브루가 더 맛있었따..;;

 
커피먹고 광장이랑 이름모를 교회 구경하다가 배고파져서 맛집 폭풍 검색하다 
한국인 리뷰가 많길래 들어가봤다.

 
타코집이지만 타코 물려서 다른 메뉴를 도전해봣다.
남편이 토마토탕으로 보이는 sofa de mariscos랑  aguachile de camaron 이게 진짜유명하다고 해서
시큰둥하게 그래.... 맘대로 시켜했는데,,,왠걸 겁나 맛있었따.
 
타코에 질려가는 분들은 이런 음식 드셔도 될듯합니다. 강추해요!

 

토마토 탕은 우리나라 매운탕이랑 똑같았따. 완전 익숙한 맛이다. ㅋㅋㅋ게랑 새우 생선살이 있었다..약간 똠양꿍 맛이랑도 비슷한데 신맛보다는 매운맛이 더 강해서 매운탕에 더 가깝다.
ㅋ해장되고 좋아씀.
저 새우 절여진거는...소스가 핵매웠다. 그래도 신선하고 맛있었음.
 
타코에 질리는 분들은 이런 찐 로컬음식도 드셔보세요!
 
그나저나 엔칠라다는 비주얼은 이쁜데..소금때매 입맛 다버린다...ㅋㅋ
걍 인스타용샷인듯..하나같이 맛이 별로다..

그리고 배가 안차서 공원에서 파는 나초칩에 아보카도와 야채 살사를 올려주는 간식을 사먹었다.
우리가 도전할까말까 망설이고 있으니 현지인들이 먹어보라거 ㅋㅋㅋ 그래서 시도해봤는데 맛있었다.
살사가 핵매워서 근처 슈퍼에 파는 코코넛 아이스크 사먹었는데 진짜 크리미하고 코코넛 엄청 많이 박혀있었다.

젤라또집은 아니었고 기성 아이스크림 제품은 아니었다. 슈퍼에서 마치 우리나라 고기집 후식으로 제공하는 st로 디피되어있엇는데 넘나리 맛잇엇다.

구글리뷰 안보고 그냥 대충 고르면 간혹 이런 대박맛집이...!!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잇엇던 행복햇던 하루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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